오미자가 많이 자랐어요 / 건조한 시기의 오미자밭 관리

꽃이 피고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일찍 꽃이 핀 것은 4~5cm 정도 된다. 3일 전보다 배 정도로 길이도, 부피도 커졌다. 앞으로 2~3주 정도가 지나면, 팥알 정도 크기로 자란다. 아직 흰가루가 발생하지 않아서 안심되지만, 순이 나올 무렵 냉해를 입은 것이, 성장에 방해되었는지, 부분부분 잎이 말라 들어가는 것들이 발생한다. 냉해 입은 것을 회복 못 한 것으로 판단된다. …

오미자 꽃망울

때아닌 눈이 오고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오미자 꽃망울이 얼어서 삶겨진 것처럼 보인다. 구름이 낀 날씨라 볕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색을 유지하지만, 날씨가 좋아지면 다 말라 들어갈 것이다. 작년에 불필요한 순을 많이 잘라내서, 올해는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날씨마저 한몫한다. 그래도 새순인지라 예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햇볕을 많이 받은 쪽은 빛바래져 가고, 꽃망울이 …

오미자 꽃망울이 얼었다.

날씨가 이상하다. 종일 눈이 내리더니 밤이 되어서는 쌓이기 시작한다. 이제 막 오미자 꽃망울이 나오고 있는데, 눈에 덮여 얼어 있다. 한낮에도 영하 2도까지 떨어졌다. 내일, 모레 새벽에는 영하 4~5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는데, 올해 오미자 농사는 기대하기 어렵다. 꽃이 필 무렵의 날씨가 중요한데 냉해를 입었다. 오늘 하루였다면 기대를 해보는데, 연속 3일을 영하로 떨어지면 연약한 새순이 얼어 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