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 취나물 새순이 나왔다

뾰족이 땅을 뚫고 올라오더니만, 며칠 새 많이 자랐다. 밤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인데도, 이겨내고 있다. 우리 밭은 아니지만, 집 근처라 묵혀 놓으면 풀이 우거져 보기가 민망해서, 곰취를 심어 놨는데, 그늘이 많이 지는 곳이라 풀 못 자라게 하는 구실만 한다. 집이건, 땅이건 사람 손이 가지 않으면 금방 못 쓰게 된다. 산골이라 한 뼘이라도 유용하게 사용하려고 하지만, 잡초가 …

곰취 / 취나물 새순

멀리 벚꽃 소식이 들려오는데, 아직 우리 마을은 꽃봉오리만 키우고 있다. 며칠 한여름 같더니만 나물이 제법 올라왔다. 지난주만 해도 몇 개씩 보이더니 온 밭 가득 파릇하게 새순이 올라왔다. 새순은 기다림 같은 설렘이 있다. 한껏 꿈을 꾸게 하는 묘한 힘을 가졌는지, 무엇을 하건 어떤 것을 생각하건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무한의 힘이 느껴진다. 오랜 시간의 기다림에서 오는 …

겨울로 가는 산골 2 – 곰취 씨앗

더디게만 가던 시간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지나간다. 내내 푸르기만 할 것 같더니만, 시간의 흐름은 거역할 수 없는지, 마지막 옷을 갈아입고선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한다. 씨앗을 잉태하는 방법도,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릴 장소도, 수천 년을 이어오면서 익혔던 방법으로 전한다. 갈고리 모양의 고리를 씨앗에 달거나, 바람을 타고 가도록 날개를 다는 것도 자연의 가르침 그대로일 것이다. [큰 사진 …

곰취 / 곰취꽃

곰취의 꽃은 연꽃봉오리 모양의 꽃대를 키워서 7~9월이 피고, 꽃잎은 5~9개를 낸다. 곰취의 번식 방법은 뿌리를 캐서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씨를 파종하면 70% 정도 성공한다. 곰취는 잎,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달여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연꽃봉오리 모양에서 꽃이 하나씩 피어 나오면서 이렇게 길어진다. 곰취 추출물이 항돌연변이성(항암작용) 및 유전독성 억제 효과가 크며,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산화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

토종 야생 곰취 특성 / 구분방법

곰취 추출물이 항돌연변이성(항암작용) 및 유전독성 억제 효과가 크며,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산화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곰취는 토종과 재배종의 차이가 있는데, 토종은 줄기가 붉은빛(담갈색)을 띤다. 줄기의 밑에서 잎까지 담갈색을 띠기도 하지만, 줄기 아랫부분만 담갈색이고, 골을 따라 잎까지 담갈색의 줄(두 줄)이 있는 것도 있다. 나물을 뜯어서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아쉽지만, …

곰취, 취나물, 야생땅두릅(독활), 컴프리 새순

카메라를 새로 구매했다. 그동안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 가까이서는 못 찍고 한발 멀리서만 찍어야 되고, 조건이 안 맞으면 찍지도 못해서 불편했는데 어제 택배로 받았다. 8M pixel 카메라가 있었는데, 우리 집 기어다니는 놈이 들고 나가서, 사고를 쳐서 멀리 보내고, 미안했던지, 지 엄마가 하나 사줬다. 애가 아무래도 골통 기질이 보이니까. 던져도 되고, 물에도 강한 놈을 알아보라 해서, …

구매 문의 게시판

우리 가족이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것만 판매합니다. 직접 채취하지 못할 때는, 채취하시는 분을 연결해 드립니다. (약초는 100% 야생만 채취 판매합니다.) 1. 오미자는 야생에서 옮겨온 토종오미자입니다. 가족의 힘만으로 하다 보니 양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 생오미자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오미자 구매는 추석 전후(양력 / 8월 말~9월 중순, 우리 집은 9/15~10/5, 날씨에 따라 차이가 남)입니다. 저흰 보통 추석을 쇠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