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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산골이야기/일상
비가 오고 난 뒤 파릇함이 짙어지고 있다.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제법 파릇해졌고, 새순을 내기 전 꽃을 피우는 놈들은 꽃봉오리를 제법 많이 키웠다. 아직, 진달래는 피지 않았지만, 생강꽃(산동백꽃) 봉오리가 이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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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자심기 준비를 하느라, 겨우내 묶었던 잔풀을 정리하고, 거름을 내고 있다. 몸이 굼떠 항상 남들 하고 난 뒤에 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있긴 하는데, 그래도 늦었다. 워낙 산골이라 많이 늦진 않았지만, 이번 주에는 감자를 심으려고 한다.

작년엔 마음이 없다가 심어서 조금밖에 안 심었는데, 올해는 선물도 보내고, 나눔행사도 생각하고 있어서, 100평 정도 더 늘려서 심으려고 한다. 더 일찍 준비했으면, 감자심기 체험을 하려 했는데, 고로쇠 철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가깝게 지내는 몇 분만 초대해서 심으려고 한다.

친환경/무농약을 원칙으로 하지만, 워낙에 게을러서 특별히 잔손질을 안 해도 잘 자라는 놈이라서, 딱 체질에 맞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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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꽃소식이 들려오나 싶더니만, 우리 집 화단에도 파릇하게 새순을 내밀고 있는 놈이 있다. 조그만 틈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가 뿌리를 내리는 금낭화, 작년에 이사 온 수선화, 한해를 견디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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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0 21:27 2011/04/10 21:27
아지아빠

너무 오랜만에 들렀네요..^^
새순이 나오는 걸 보니 이제 정말 봄인가 봅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사진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aryasu

잘 지내시죠.? 가끔 채은이 모습 보러 갑니다. ^^ 요즘 봄 준비에 한창일 때라 자주 놀러 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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