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 2가지

어리석음은 항상 탐욕과 성냄을 일어나게 한다. 탐욕과 성냄에 뿌리박은 마음에는 항상 어리석음이 같이 하지만 그 경우 어리석음의 역할은 종속적인 것이지 주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이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두 가지 마음의 경우에는 어리석음만이 해로운 뿌리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것은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으로 분류가 되는 것이다. 이 두 부류의 마음에서 어리석음이 특히 두드러지기 때문에 ‘어리석음만이 함께 하는 마음(momuha-citta)’이라고도 부른다. …

매 순간 바로 거기서 통찰하라.

부처님께서는 과거와 미래로 우리의 마음을 가져갈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감각접촉-느낌-갈애-취착-존재-생-노사우비고뇌의 삶의 전개에서 이들의 생겨남과 사라짐 등을 여실지견할 것을 말씀하시고 계심을 명심해야하겠다. 『중부(Majjhima Nik?ya)』의 131번 경부터 134번 경까지의 네 경은 부처님이 읊으신 ‘경사스런 하나에의 몰입(bhaddekaratta)’이라 부르는 게송에 대한 설명과 관계된 것이다. 이 게송의 핵심은,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마라   과거는 사라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