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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농장 이야기/오미자,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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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이내에 오미자 수확을 결정해야 하는데 무시무시한 태풍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무서웠다. 동네에 30년 이상 된 빈집들이 많기도 하고, 작년 장마 때 집 옆 산 귀퉁이가 찢어져 있었던 곳이 있어서, 열흘 가까이 계속된 비로 근처에 가기가 겁이 났었는데 이번 태풍에 무너질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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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가 많이 안 와서 그나마 조용히 넘어간 것 같다. 빈집들은 여기저기 지붕이 날아가긴 했지만, 넘어지진 않았다. (넘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어지러운 것들 쫓아 나올 것 같아서 영 아닌데.)

나무가 부러지고 울타리가 넘어지는 정도의 피해는 있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고, 수확시기 다 된 오미자가 더 걱정이라서 새벽같이 둘러봤더니만,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는데, 여기저기 오미자가 떨어져 나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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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 시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적당히 익은 시기라 오미자 효소를 만들면 되기 때문에 버리는 건 없다. 주워 모으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흙이랑, 지푸라기를 살짝 씻어 물기를 빼고 오미자효소를 담가버렸다.

사방으로 높은 산이 막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부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울타리 보수하는 건 힘든 줄 몰랐다. 내일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뭐 이젠 쉽게 보인다. 자발떨다가 울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다.


#정상적으로 수확/구매한 오미자는 물로 씻어서 담그면 안 됩니다.
오미자효소 만들기/오미자 담기/오미자 담는,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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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9 22:28 2012/08/29 22:28

오미자 담는 방법은 취향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정답이다는 없다. 경험에 따라서 담으면 된다. 우리 집에서 오미자를 담는 방법을 소개한다.생오미자 구매량 결정 방법오미자를 처음 담는다면 양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한 가족(3~5인)이 일 년 먹을 양을 담는다면,하루에 한 두잔 정도 차로, 약으로 즐긴다면 20~30kg,차를 아주 즐기거나, 원액으로 마시는 것도 좋아한다면 30~50kg, 가끔 생각나서 마시는 수준이라면 10kg 정도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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