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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산골이야기/일상
담벼락을 의지하고 올라온 봄나물이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한 볕을 찾아서 이른 나들이를 했는지, 벌써 파릇하게 색을 입고 있다. 밤이 되면 우물도 꽁꽁 얼어버리는 날씨인데도 이젠 제법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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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옷을 잔뜩 입고 나섰지만 파릇한 속살은 그대로 내비친다. 의도하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묘하게 춘심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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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켰던 냉이는 꽃을 피운다. 아직 찾아줄 벌, 나비가 없는데 누구를 유혹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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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요즘 보기가 어려운데, 언제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제법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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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겨둔 새순을 밀어 올리는 두릅은, 두껍게 입었던 옷을 하나씩 벗어내고 있다. 이 옷이 다 벗겨지고 나면 새순이 올라온다.

파릇한 내음이 상큼한 봄, 새로운 마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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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9:11 2011/03/17 19:11
금순6162

감자심기를 보러왔다가 달래싹을보니 여기보다 따듯한 곳인가봐요 여기는 충남공주입니다

aryasu

안녕하세요. ^^ 경남 합천입니다. 우리 마을도 해발이 높아서 아직 실감할 정도는 아닌데요, 집이 남향이다 보니 담벼락을 의지하고, 일찍 올라온 놈들이 있었습니다. 멀리 꽃소식도 들려오는데, 우리 마을은 언제쯤 꽃 노래(?) 부를지 모른답니다. --; ^^ 방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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