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어 놓고 두 달 넘게 땅에만 붙어 있던 방울토마토는 2주 만에 무릎 위까지 올라왔다. 꽃도 피우고 열매도 달았는데, 그다지 믿음은 가지 않는다.
순을 잘라주고 해야 잘 자란다고 하는데, 먹어야 한다는 것보다. 키운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어서 그런지 하루하루 자라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방울토마토 역시 무당벌레 놀이터다. 동생이 딸을 업고 몇 번 잡아보더니, 그냥 내버려 둔다고 한다. 날씨도 더운데, 벌레랑 아옹다옹 쌈 하기 싫단다.
가지, 방울토마토 키우기는 쉽지 않다. 다른 작물보다 병충해가 심해서 노지에 키운다는 것은 어렵다. 주로 무당벌레, 진딧물 등이 달라붙어서 해를 입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키우지 않으면, 속 타서 못 키운다.
방울토마토 사진이 있는데요 열매가 자라기전 막대로 가지를 묶어서 기르고 있어요 사진 많이 부탁드려요~~~^^
튼실하고 싱싱하게 잘 자랐네여
^^ 네,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섭게 자라서 지금은 너무 많이 달려서, 가지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노지에 심어 놔서 그런지, 껍질은 두꺼운데, 맛은 그만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
와..토마토꽃이로군요.
먹기만 했지, 가꾸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냥 심으면 쑥쑥 크고 알아서 열매를 바치는 줄 알았는데..
저도 좀 쉬운것 부터 키워볼까 생각합니다.
날이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자주와서 구경할께요.
저도 게으른 촌놈이라서 손이 많이 안가는 작물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별로 없습니다. –; 수확할 때까지 손이 별로 안가는 작물로는 야콘이 있는데, 올해는 안 심었습니다. 흐~ 며칠 불볕더위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
^^ 저희두 몇 년 전에 토마토 키웠는데
언젠가부터 리스트에서 삭제됐어요.ㅎ
맛은 있지만 aryasu님 말씀처럼 병충해가 잦아선지
수확한 거 맛보려면 참 감질나죠. ㅎㅎ
토마토 꽃은 첨 보았는데 오이꽃이랑 비슷하네요. ^^
그러고 보면 오이랑 토마토랑 가지랑 감자랑… 다들
꽃이 비슷해요. ^^ 예전엔 꽃을 좋아해도 이렇게
식재료(^^;) 꽃에 눈이 가진 않았는데..
나이가 드나봐요. 이런 꽃들도 참 예쁜 걸 보니. ^^;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aryasu님. ^^
전 요즘 의욕상실증에 걸려 널부러져 있답니다. ㅠㅠ
그러셨구나, 며칠 조용하셔서 휴가 가셨나 했더니. 더울 때 힘 빠지고 쳐지면 더위 먹어서 더 힘든데, 시어서 정신이 바짝 드는 복분자 한번 드셔 보실래요.? 아직 맛이 안 들었는지 입에 넣기만 해도 오싹(?) 합니다. 머루주를 드셔야 확~ 돌아오시려나., 힘내시고 시원한 오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