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 2 / 가지, 가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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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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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꽃도 잎도 보랏빛이 예쁜 작물인데, 병충해에 약해서 키우기 쉽지 않다. 그나마 무당벌레(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가 놀이터 삼아서 상처투성이다. 보이는 데로 잡아 멀리 보냈는데, 주변 감자밭에서 날아오는지 알을 낳은 흔적은 없는데, 며칠 새 심하게 장난을 쳐놨다.

“텃밭 – 2 / 가지, 가지꽃”에 대한 2개의 댓글

  1. 흐~ 가지꽃 넘 고와요. ㅎ
    얼마 전 부모님께서 예쁘게 잘 익은 가지랑 고추랑
    피망이랑 파프리카 등등을 따오셨는데
    녀석들이 실하게 잘 익었더라구요.
    제가 못 가서 안타깝게 사진은 없지만
    두 분 다 점점 농사의 달인이 되어 가시는 것 같아요. ㅎ
    해마다 너무 힘들어서 내년엔 그만 해야지, 하시면서도
    그 나름의 즐거움이 있어 또 하시고 마셨는데
    아버지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그 기쁨도 올해까지만이네요.
    퇴직하시고 우울해 하시다가 농사 지으시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셨는데 걱정이예요.
    전 농사꾼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농사란 것,, 자식 키우는 것과 참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들지만 보람있는.. ^^
    덥고 지치는 요즘, aryasu님도 너무 자식들(?)만 챙기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물론 보답을 하는 자식들이지만. ㅎ

    1. 감사합니다. ^^
      아직 입으로만 농사를 짓다 보니, 오묘한 매력은 모르지만, 정성을 쏟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이 보이니까 재미있습니다. 틈만 나면 방에서 뒹굴려고 해서, 부모님께 혼도 나지만 나름 산골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어른들께는 죄송하지만, 뭐라도 취미를 가지시고 움직이시는 게 건강하신 건데, 걱정되시겠습니다. 그래도 많이는 하지 말고 손 많이 안가는 작물로 바꿔서, 키워 보시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취미 삼아 하시던 일인데 그만두면 무료해서 못 견디세요, 웃음꽃 님도 힘내시고 이뿐꽃 많이 보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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