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가득 넘쳐 나는 2011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지만 추워도 너무 춥다. 지난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이 온건 어릴 적 말고는 기억이 없다. 버스가 다니는 큰길까지 1km 정도가 되는데, 일일이 힘으로 밀어서 치워야 한다. 혜택(?)을 받을 만큼의 규모도 아니고, 워낙 협곡이라서 농사를 크게 짓지도 않다 보니, 대체할 장비도 없다. 눈이 오면 마을 어른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