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새 식구 / 강아지

우리 집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 왔다. 이제 막 젖을 뗀 강아지 두 마리, 어미가 젖을 먹이지 않으려 한다면서 얼른 가져가란다고, 동생이 번개같이 데려왔단다. 동생네 집은 개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보니, 매번 우리 집으로 들어온다. 그동안 식구가 되었던 놈들은 삽사리, 풍산개, 진돗개, 시추, 아이리시 세터 깜장이 한 놈, 그중 가장 똑똑하면서 성질 까칠하게 굴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