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가는 산골의 풍경 / 오미자밭 풀베기, 찔레꽃, 제피

오미자 꽃이 떨어지고 2주 정도 지났는데, 빨리 자라는 놈들은 녹두 정도 크기에 5cm 이상 자랐다.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까 비를 맞고 나면 쑥쑥 자라서, 6월 말 정도면 숨어 있던 놈들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자란다. 올해는 냉해를 입어서 작년의 반정도 밖에 안 된다. 꽃봉오리가 나올 때쯤 눈이 오고 영하로 떨어진 것이 두 번인데, 꽃봉오리를 내고 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