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꽃 / 으름덩굴

으름덩굴 꽃은 보기 쉽지 않다. 덤불에 숨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보기가 어렵다. 집 주변에 지천이라 집으로 밭으로 침범하려 해서 자꾸 걷어내고 뽑아 버려서 그렇기도 하지만, 넝쿨로 자라서 의지처가 있어야 하는 놈들이라서 덤불에 많이 자란다. 뽑아내도 뿌리가 조금만 남아있으면, 어느 틈엔가 자라서 오미자 넝쿨을 타고 오르거나 담장(?)을 넘어온다. 제초제나 뿌리 죽는 약을 뿌리면 쉽지만, 다른 …

으름꽃 / 으름덩굴 꽃

으름 꽃이 한창이다. 막 새순이 나는가 했는데, 벌써 꽃을 피운다. 지난주에 새순을 따서 차를 만들었는데 하루하루가 다르다. 으름꽃은 암수한그루에 피는데, 암술과 수술이 따로따로 핀다. 작고 많이 달린 것이 수꽃이다. 수꽃에도 암술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으름은 어린 새순은 차로 만들기도 하고, 줄기는 목통이라 해서 겉껍질을 벗겨서 그늘에 말려 약용한다. 으름은 잎, 열매, 줄기, 뿌리를 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