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 오미자의 마지막 옷

오미자가 드디어 마지막 옷을 갈아입는다. 급속히 성장할 때는 수시로 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90% 정도 자란 시점부터는 천천히 자라면서, 속을 채우게 되고, 연한 녹색에서 점점 아이보리빛으로 바뀌게 된다. 마지막 변신을 하고 나서는, 오미자가 달린 꼭지부터 천천히 붉은색을 입기 시작한다. 햇빛을 받는 정도, 꽃이 핀 순서, 오미자의 종류, 야생에서 자라던 환경에 따라 익어 가는 …

머루 / 머루새눈무늬병 – 여름철 머루밭 오미자밭 관리

머루의 성장 속도는 오미자보다 빠르다. 꽃이 떨어지고부터 3~4주 정도 지났는데, 성숙한 크기의 80% 정도 자랐다. 이제는 서서히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속을 채운다. 지금부터 1~2주 정도는, 머루 속에 침투한 벌레가 깨어나는 시기라서, 꽃이 피기 전, 꽃이 지고 난 뒤에 방제작업을 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안 되었을 때 머루 속에서 부화한 뒤에, 머루를 자양분 삼아 자라다가 밖으로 나온다. …

오미자 성장 모습

꽃이 떨어지고 3주 정도 되었는데 팥알 크기로 자랐다.성숙한 크기의 70% 수준인데, 앞으로 2~3주 정도 더 크면 90% 정도 자란다. 지금은 세포분열이 급속한 속도로 진행되는 상태라 하루하루 크기가 달라지는 게 보인다. 야생상태의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알이 고르게 자라지는 않는다. 이 빠진 것처럼 듬성듬성 자라고, 알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다. 처음엔 영양성분 부족현상으로 판단하고, 밑거름을 많이 해보기도 …

오미자가 많이 자랐어요 / 건조한 시기의 오미자밭 관리

꽃이 피고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일찍 꽃이 핀 것은 4~5cm 정도 된다. 3일 전보다 배 정도로 길이도, 부피도 커졌다. 앞으로 2~3주 정도가 지나면, 팥알 정도 크기로 자란다. 아직 흰가루가 발생하지 않아서 안심되지만, 순이 나올 무렵 냉해를 입은 것이, 성장에 방해되었는지, 부분부분 잎이 말라 들어가는 것들이 발생한다. 냉해 입은 것을 회복 못 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