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말리는방법 / 말린 오미자 보관, 먹는 방법

오미자 말리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오미자는 자체 발효효소를 적게 가지고 있어서, 말리는 작업이 다른 과실보다는 쉽다. 볕이 좋은 날 7~10일 정도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마른다. 오미자 말리는 방법알알이 떼어내서 말리지 않는 것이 요령인데, 거뭇거뭇 오미자 잎이 말라붙어 있고, 알갱이 사이에 푸른 알갱이가 붙어 있다고, 하나씩 떼어낼 필요 없다. 물에 …

2011년 오미자 / 오미자 말리기/ 오미자 수확 – 2

우리 오미자 밭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살고 있는데, 다행히 종류에 따라서 익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처음 수확에서 마지막 수확까지 3~4주 정도 차이가 난다. 고맙게도 한꺼번에 수확해야 하는 어려움이 없다. 오전에 따서 오후에 배송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새벽부터 움직이지만, 배송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날은 정신이 없다. 다행히 아직 주문량을 소화하고 있지만, 다음 주 주말부터는 …

오미자, 머루 수확이 끝났다.

맘고생이 심한 한해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다.이제 시간을 가지고 이삭줍기만 해서 말리거나, 담그면 된다. 오미자 수확이 늦게 끝나는 것은 다 익은 뒤에 따다 보니, 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꺼번에 따서 판매할 수 있는 저장시설이나, 공간이 없다 보니 주문 들어오는 대로 따다 보니 더 그렇다. 그래도, 마지막에 자존심을 회복(?)해서 다행이다. 싼 가격으로 수확도 하기 전 풀려 버렸던 …

오미자 말리기.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졌다. 아야~ 소리도 못하고 자빠졌다.  ‘뭐, 1회전인데’라고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오미자를 담고, 말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했다. 이건 통은 20L인데, 오미자, 설탕 각각 8kg밖에 안된다. 조금 여유 있게 공간을 두려고 했는데, 옆집 삼촌이 통을 가져와서 담가 가면서, 단것을 좋아한다고 설탕을 1kg 더 넣는 바람에 여유가 없어졌다. 어제 따온 것을 물에 살짝 씻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