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 해돋이 2012

한동안 춥다는 핑계로 꼼짝 않고 있었더니만 몸무게만 늘었다. 한번 게으름 피우기 시작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하는 버릇 때문에 늘 후회를 하면서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만 투덜거린다. 지금 시기에 해야 할 일들은, 오미자 넝쿨정리 마무리, 고로쇠 받을 준비 등 시간을 다투는 일들만 남았는데 아직 몸이 굼떠서, 꼼지락거리고만 있다. 멀리 높은 산에 아직 눈이 남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