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 말리기 / 시래기 만들기

김장할 시기다. 작년보다는 며칠 늦은 것 같은데,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간다고 해서, 무를 먼저 뽑았다. 올해는 유난히 당도가 높다. 생으로 깎아 먹어도 맵지 않고 단맛이 강하다. 눈 오는 날 집안에만 갇혀 지낼 때 먹으면 그만일 것 같다. 어릴 때는 고구마도 많이 깎아 먹곤 했는데, 요즘은 입 맛이 변해서 그런지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가끔은 생각날 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