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둥굴레꽃

꽃을 본 건 오랜만이다. 산돼지가 사정없이 좋아하는 품목(?)이라, 보이는 족족 캐 버려서 최근엔 보질 못했는데, 무리를 지어서 자라고 있다. 비탈진 언덕이라 산돼지가 파 버리기 전에 캐 버려야 한다. 씨를 말리는 것 같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헤집어 놓으면, 비가 많이 오면 언덕이 떠내려가기도 하고, 장소 불문 파 헤집고 구덩이를 파 놔서, 위험한 작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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