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꽃이 떨어지고 모양을 갖춰간다 / 머루거위벌레

머루꽃이 90% 이상 떨어지고 머루가 나오기 시작한다. 많이 큰 것은 녹두알 만하게 자랐다. 아직 하늘을 향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덤비고 있지만, 며칠만 지나면 바로 잘못했습니다 한다. 머루는 성장환경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서, 오미자보다는 까칠한 편이다. 병충해에 약해서 공격해오는 벌레, 세균에 적절한 대응을 못 하고 당한다. 오미자는 상처 난 부위에서 나오는 수액에 웬만한 세균은 죽어버리는데, 머루는 단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