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 더덕순

더덕순은 줄기가 매끄럽게 생겼다.부드러우면서 깔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땅에 가까운 줄기는 잔털이 나 있고, 담갈색을 띠기도 하고, 녹색하고 섞어놓은 진한 갈색을 띤다. 큰 줄기에서 나는 순에서 4장의 잎이 달리는데, 실제로는 어긋나기로 난 건데, 모여 달린 것처럼 4장으로 보인다고 한다. 씨가 떨어져 처음 나는 순은 두 장씩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음 해부터는 4장으로 모아서 …

산더덕 / 산더덕 구분 방법

씨가 말랐다고 투덜거렸던 산더덕을 캐왔다.한 달 전부터 선물할 때 있으니까 산더덕 1kg만 캐 달라고 졸라서, 씨가 말라서 산더덕 없다고 했더니, 그래도 몇 개씩 있다면서 들볶는 바람에 마음먹고 나섰는데, 형님의 마음씀이에 산신령님이 탄복하셨는지 무더기를 발견했다. 몇십 년 이상 되어 보이는 것이 몇 개 되는데, 주변에 있던 작은 것들은 씨가 흘러서 자란 것들인가 보다. 더덕 캐왔다고 전화했더니 …

토종 야생 곰취 특성 / 구분방법

곰취 추출물이 항돌연변이성(항암작용) 및 유전독성 억제 효과가 크며,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산화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곰취는 토종과 재배종의 차이가 있는데, 토종은 줄기가 붉은빛(담갈색)을 띤다. 줄기의 밑에서 잎까지 담갈색을 띠기도 하지만, 줄기 아랫부분만 담갈색이고, 골을 따라 잎까지 담갈색의 줄(두 줄)이 있는 것도 있다. 나물을 뜯어서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아쉽지만, …

야생 취나물, 고사리, 두릅

나물 뜯으러 가신다면서 나가신 어머니가 아침 먹을 때가 지났는데 안 오셔서 찾아 나섰다가 집 뒷산에서 만났다. 나물 밭에 간다면서 여기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어머님만 아시는 고사리 밭에 다녀오셨단다. 해가 갈수록 산나물이 사라진다면서 내 놓은 산나물이다. 요즘 100% 야생 산나물은 정말 귀하다. 숲이 짙어져서 나물이 살 수 없다. 나물뿐 아니라, 약초도 사라져서 거의 없다. 취나물이다. 밭에서 …

곰취, 취나물, 야생땅두릅(독활), 컴프리 새순

카메라를 새로 구매했다. 그동안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 가까이서는 못 찍고 한발 멀리서만 찍어야 되고, 조건이 안 맞으면 찍지도 못해서 불편했는데 어제 택배로 받았다. 8M pixel 카메라가 있었는데, 우리 집 기어다니는 놈이 들고 나가서, 사고를 쳐서 멀리 보내고, 미안했던지, 지 엄마가 하나 사줬다. 애가 아무래도 골통 기질이 보이니까. 던져도 되고, 물에도 강한 놈을 알아보라 해서, …

토종오갈피입니다. 나눠 먹겠습니다.

오가피나무라고도 하는데, 나무의 껍질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고 한다.5월과 10월에는 나무줄기를, 10월에는 뿌리를 채취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약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여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사지마비, 구련,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하지무력감,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쓰인다. 약리작용은 면역증강, 항산화, 항피로, 항고온, 항자극작용, 내분비기능조절, 혈압조절, 항방사능, 해독작용이 보고되었다. ”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

산더덕과 밭더덕 비교 / 심장질환 동맥관개존증

3년 키운 밭더덕을 캐냈다. 돈으로 바꿀 정도의 양을 재배하지는 않고, 밭을 놀릴 수는 없어서 심었는데, 밭 주변에 심어 놓은 두충나무 때문에 고르게 자라지를 못했는지, 크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산더덕은 그냥은 잘 안 벗겨져서 방망이로 두들기고,  칼로 벗기고 해야 하지만, 밭더덕은 방망이로 두들기면 방망이 좋은 일만 시킨다. 감자 까는 칼로 살살 벗겨내면 된다. 귀하다고 조금씩 껍질을 …

초오는 맹독성 약초/독초

어제는 종일 비가 오더니 오전엔 잠깐 개었다. 그새 안 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취나물, 머구(머위)가 올라오고, 어머닌 쌈 싸먹는다며 민들레를 캐 가지고 오셨다. 숲이 우거져 산나물은 구경하기 어렵다. 볕을 못 봐서 살아나지를 못한다.  취나물, 곰취 등 산나물은 산에서 뜯어 온다는 것은, 어른들 이야기 속이다. 지금은 밭에서 기른다. 우리 집에도 산에서 옮겨 심은 곰취, 취나물이 번식해서 …

야생 땅두릅 (독활)의 새순

땅두릅 (독활 獨活) 봄에 새순을 식용으로 할 때는 땅두릅이라 하고, 뿌리를 약용으로 할 때는 독활이라 한다. 약용으로 쓸 때는 근육통, 하반신마비, 두통, 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줄기와 잎은 열내림약, 기침약, 염증약 등으로 이용되며 각종 풍을 다스리고 신경쇠약, 성기능저하, 신장병, 당뇨병 등에 쓰기도 하며, 뿌리의 알코올 추출액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고 혈압강하 작용이 알려져 …

집 뒷산에서 캐온 더덕

집 뒷산에서 캐온 더덕이다. 요즘은 야생이 없다.숲이 너무 우거져서 살아날 틈이 없어서일 거다, 화목으로 나무를 할 때는 땅에 볕이 잘 들고, 나무도 커지 않기 때문에 더덕, 도라지, 고사리, 산나물, 약초 등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들어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숲이 우거져서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부탁을 받지 않고는 그것 때문에 산에 가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