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 여름송이와 가을송이 구분방법

여름 송이버섯이다. 특징은 줄기에서 뿌리로 내려갈수록 얇아진다. 대체로 줄기 부분이 가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야위어 보인다.

가을 송이버섯은 줄기에서 뿌리로 내려갈수록 굵어진다. 항아리 모양도 있고, 뿌리부분만 유별나게 큰 것도 있다. 사진은 가을 송이인지 여름 송이 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하는데 가을 송이다.

가을 송이는 전체 길이를 10~15cm 정도로 봤을 때, 줄기 지름의 크기는 4~6cm 이상 된다. 더 큰 것도 있다. (물론 지역의 특성상 다르기도 하다. 우리 지역의 특성과 경험상 그렇다.)
실제 크기는 왼쪽은 8cm 지름은 3~4cm이고, 오른쪽은 6cm 지름 4cm 정도 된다. 지금은 여름 송이는 끝났고, 가을 송이가 나는 시기다. 같이 맞물려 있다 보니. 비교를 할 수 있다.

처음엔 하나인줄 알고 사진을 찍었는데, 따려고 살짝 벗겼더니 하나가 더 있었다.

8월 25일 산행에서 찍어온 거다.
올해는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가을 송이는 안 날 것 같다. 산에서 사는 사람들의 겨우살이 준비인데, 작년에도 너무 가물어서 송이가 안 났는데 올해도 그럴 것 같다. 아직 계절상 조금 이르기도 하지만 사진을 찍어온 곳처럼 가을 송이가 나는 곳도 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송이버섯 – 여름송이와 가을송이 구분방법”에 대한 4개의 댓글

  1. 송이버섯, 넘 좋아요. ^^ 자연산 송이는 비싸서 그렇지,
    맛과 향은 그야말로 최고인 거 같아요. ^^
    저희집은 버섯을 정말 좋아하는데
    송이같은 경우는 요리해서 먹는 것보다
    얇게 썰어서 참기름 소금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최고인 거 같아요. 일명 송이사시미.ㅋ~
    저 사진만으로도 기운이 불끈 나는 것 같아요. ^^;

    1. 역시~, 송이는 그렇게 먹을 때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 송이의 향은 두 가지로 나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원형 그대로 일 때 나는 향과, 상처를 입었을 때 나는 향이 다르다고 합니다. 성분도 달라서 항암 성분이 포함된 향(맛)은 상처(?)를 입었을 때 나는 향(진액)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송이의 향은 스스로 벌레나 다른 균사체들로부터 영역을 확보하고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 웃음꽃님 송이버섯 달여 드시고 힘~ 내세요. 감사합니다.

  2. 여름송이와 가을송이로 구분되는군요.(^^*)

    향긋한 송이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려면 아리수님처럼 만물박사가 되어야겠습니다.ㅎㅎ

    날씨가 좋아야 수확량도 풍성 할텐데…
    나약한 인간은 자연 앞에선 항상 겸손 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부디,무더위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마음의 미소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1. 감사합니다. ^^ 송이버섯은 화창한 날보다는, 비가 약간씩 내리는 날이 연속되면 더 좋습니다. 너무 많이도 말고 적당한., ^^ 그런데 이 시기에 비가 많이 오면 또, 곡식이 익어 가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 산에 안 다니다 다니려니 정신이 없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송이향 보내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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