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 더덕꽃

지루한 장마가 언제쯤 끝이 나려는지 기약이 없지만,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지, 결실의 계절로 가는 것만은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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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처럼 생긴 더덕꽃은 다른 벌들보다는, 말벌류가 많이 찾는다. 꿀벌이 찾지 않는 것은 없는데, 더덕꽃에 드나드는 것은 보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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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지고 나면, 오각형 모양으로 씨방을 만들고 노랗게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씨앗이 여물어 간다. 씨앗이 다 익으면 중간 부분이 살짝 열리면서 씨앗이 쏟아져 나온다. 씨앗은 작은 날개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바람을 타고 날아가기도 하지만, 그리 멀리는 못 가고 원래 살던 곳 근처에 모여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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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의 발아율은 자연상태에선 그다지 높지 않다. 새나 다람쥐 등 동물들이 다 주워 먹어서 그런지, 그대로 두며 이듬해 새순이 나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씨앗을 따서 말린 다음, 이듬해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뿌린다. 뿌린 뒤에는 깊게 묻어 버리면, 싹이 안 난다. 갈고리 같은 것으로 살짝 흙이 덮일 듯 말듯 뿌리는 게 요령이다. 그런 다음, 새나 동물이 주워 먹지 못하도록, 가랑잎이나, 솔 갈비를 덮거나, 촘촘한 망을 덮어씌워 놓아야 발아율이 높다. 그래도 6,70% 새순이 나면 성공한 거다.

더덕을 화단에 심어 놓으면, 오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더덕 / 더덕꽃”에 대한 10개의 댓글

  1. 앗, 더덕이닷! ^^; 더덕향기 너무 좋아요..
    올만이죠? aryasu님. ㅎ 요즘 개인적으로 벌려놓은 일이
    있어서 돌아다니다 보니까 접속이 뜸했어요. ^^;
    그간 별일 없었죠? ㅎㅎ 이젠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어요.
    더덕꽃은 얼마전 TV에서 처음 보았는데
    aryasu님께서도 요렇게 올려놓으셨을 줄이야.. ^^
    맛도 일품, 향기도 일품, 꽃까지 예쁠 줄은 몰랐어요. ^^
    초롱꽃과에 속하는 캄파눌라라는 꽃이랑 참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렇담 더덕도 초롱꽃과 식물? ㅎㅎ 함 찾아봐야겠어요. ^^
    그럼, aryasu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1. 안녕하세요. 웃음꽃님 ^^ 잘 지내시죠.? 길 잊어버리지 않고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___^ , 더덕꽃, 도라지꽃이 초롱꽃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얼른 찾아보고 왔답니다. –; 바쁘시다니 약간은 용서(?)가 됩니다. ㅎㅎ 좋은 일 억수로 마이~ 생겼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2. 더덕꽃이 오묘하게 생겼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기관지와 폐가 안좋아서 더덕을 자주 먹고 향도 좋아라 한답니다.

    아리수님 사이트엔 제가 좋아하는 풀 반찬들이 가득 가득 해서
    제가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향긋한 더덕에 고추장, 참기름 넣고 팍 팍 무쳐 먹고 싶네요.

    1. ^^ 도라지 가루도 좋다고 합니다. 말린 도라지를 가루를 내서 꿀에 타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제가 아직은 힘이 없어서 맛난 것 자랑만 하고 있답니다. ^^ 얼른 힘을 길러서 블로그 찾아주시는 님들 초대해서 우리 집에서 나는 것들 맛보여 드리겠습니다. ^^

  3. 친구녀석은 더덕냄새를 귀신같이 맡더군요.
    전 잘 모르겠던데.
    여기서 또 이렇게 더덕꽃을 보게 됩니다.^^
    주말에 잘 보내세요.
    주말에 또 비소식이 있군요. 에구..

    1. 더덕 냄새, 코 안 막혔으면 바로 아는데., –; 아무래도 눈으로만 보라는 것 같습니다. ^^ 비가 또 온다고 하지만, 이제 체념해서 그런지 무뎌졌습니다. –; 빛이드는창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4. 더덕은 향이 참말로 좋아요~
    일전에 더덕 막걸리를 마셔봤는데, 몸에 좋은것이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글을 참 잘 쓰시네요..

    1. 우와~, 더덕 막걸리 입맛 당깁니다. 만들기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과수원이 피해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먼 거리도 아닌데, 언제 농장 구경 가야겠습니다. ^^

    1. ^^ 네, 술로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언제 한번 담가서 하수님 약 올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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