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담기 – 2


1. 오미자를  항아리나 관리하기 편한 통에 넣어서 2~3주 정도 발효를 시킨다.
오미자를  꽉 채우면 안된다. 발효되면서 솟아오른다. 70%만 채운다
– 어떤 분은 뚜껑을 밀봉하지 않고 그냥 발효시킨다는 분도 있다.
      (초파리가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 2~3주를 가늠하는 방법도, 날짜로 하기도 하지만 발효되면서 오미자만 위로 솟아오르게 된다. 이때를 1차 발효로 본다.
– 오미자가 솟아오르면 뒤집기를 하기도 하지만 그냥 둬도 된다.

2. 진액을 내고 나서, 오미자 황설탕 비율을 7:3 정도로 해서 1~2개월  2차 발효.
– 오미자 고유의 색을 즐기기 위해서 흰설탕을 사용하기도 한다.
– 이때는 흔들거나 하면 안된다. 거품이 많이 발생한다.
– 역시, 밀폐 용기는 삼가는 게 좋다. 될 수 있으면 입이 넓은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3. 발효 후 냉장보관한다.

우리 집에서 오미자를 수년간 사 가시는 분의 방법이다.

또 한가지는  처음부터 오미자, 황설탕 비율을 일대일로 해서 담근 다음 2~3주 정도 되어서, 오미자가 솟아오르면, 우러난 물만 따라서 냉장 보관을 하고(1차), 다시 2~3주 발효시키고 나서 완전히 짜 내어서 첫 번째 짜낸 물하고 같이 섞어서 냉장 보관하신다고 한다. 역시 손님 접대용으로 빛깔이 중요할 때는 흰설탕을 사용하기도 하신단다. 황설탕, 벌꿀은 그 빛깔이 탁해 보여서 안 좋아하시는 분도 있단다.

오늘 소개한 방법은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오미자, 머루를 소개하려고 하다 보니 정보가 부족해서 물어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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