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꽃 구경하세요.

오미자 꽃이 피었다.
언제 피었는지 구석에 숨어 있어서 못 봤는데 벌써 지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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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은은한 오미자꽃  향기에 잠겨 있다. 마음속까지 청아해지는 향기는 상념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게 한다.

오미자는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열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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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몽글몽글하게 보이는 것이 오미자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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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날 무렵 냉해를 입어서 꽃잎의 끝 부분이 검게 타버린 것도 보인다.

오미자 향기 즐기시고 오늘 하루 상념에 젖어 보시길.,

“오미자 꽃 구경하세요.”에 대한 12개의 댓글

  1. 어머, 오미자꽃은 처음 봐요. ^^
    오미자가 열매인데, 당연히 오미자꽃이 있을 거란 생각을
    왜 못 했을까요? ^^;; 오미자 꽃향기는 어떨까..
    한번 맡아보고 싶네요. ^^

    1. 안녕하세요.^^
      오미자 향은 은은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느껴지는가 싶으면 안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온 동네가 오미자 꽃향기에 잠겨 있습니다. 잎이나 열매, 줄기는 향이 강합니다. 고개를 돌릴 정도로 그런데 꽃향기는 부드럽고 은은합니다. 가슴속까지 시원해 질 정도로., 기회가 되면 블로그 찾아 주시는 님들에게 다 나눠 주고 싶은데,
      아직은 방법을 모릅니다. ㅠ.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와 그때 냉해를 입었다고 걱정하던 꽃망울에서 꽃이 피었네요.
    아직 활짝 핀듯 보이지는 않는데 너무 예쁩니다.
    계절은 속일 수 없나봐요.^^

    1. ^^ 네, 다행인 늦게 순이 올라온 것들은 정상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피해를 적게 입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꽃이 피고 나서부터 며칠간 집중관리 해야 하는 시기라, 요즘 오미자 밭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카 녀석들 올라와서 고추막대기 꼽아주고, 마당에 불피워서 삼겹살 구워 먹고, 지금 막 씻고 들어 왔습니다. 블루버스님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감사합니다. ^^

  3. 아수라님 말이 백번 맞아요 ^^

    제가 블로그 하기 전에 책을 몇권 읽다가 좋은 말이 있어 메모 해놨는데

    아수라님이 한말과 비슷해요

    “내가 듣기만 하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항을 블로그에 올리게 되더라도 그에 대해 잘아는 분이 댓글을 달아줄 것이라 믿어 편안하게 글을 올린다. 독자들은 내 블로그가 완전한 진실을 밝히는 곳은 아님을 알고 있다. 만일 완전한 진실이 아닌 경우에는 내가 그렇다고 밝힐 것이고 독자들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줄 것이다”
    ” 블로그는 쌍방향 소셜 미디어다. 여기서 사람들을 오랫동안 감언이 설로 속일 수없다. 독자들은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인맥도 좋고 훨씬 더 강력하다. 내가 만일에 무엇 인가가 사실이라거나, 아니라고 멋대로 말을 한다면 독자들은 나에게 이것을 최악의 방법으로 알려줄 것이다.”

    맞는 말이죠 ^^ 블로그 라는 자체가 완벽한 미디어 가아니고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는 거니까요. 저의 반대의견 적으신분 말도 이해를 하고 공감을 하는

    데 심각한 악플은 제가 시작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되 아직 적응이 잘안되네요

    아수라님 좋은 말 잘들었어요 ^^

    1.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나를 키워 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맘대로 이웃 맺어 놓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요구도 하고요., ^^ 그래도 대부분 들어주십니다. 나이와 연륜을 떠나서 존경받을만합니다. 아직은 일방적으로 얻기만 하지만, 이웃 블로거님들의 도움으로 블로그를 유지하면서 산골생활에 적응을 해 가고 있습니다. 악플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크게 한번 웃고 넘어가세요. ^^

    1. 네, 감사합니다.^^
      어제 유키NO님 블로그 봤습니다. 폭탄 맞으셨더군요. ^^
      오늘은 저도 오미자 밭에 살아서, 지금 들어 왔습니다.
      유키NO님, 좋은 이웃으로 만남 감사합니다. ^^

    1. 지난주부터 오미자 꽃이 부분부분 피었는데, 온 밭이 피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보입니다. 한참 자라서 붉은색으로 변할 때까지 안 보이는 놈들도 있습니다.^^

    1. 안녕하세요.^^
      오미자 꽃은 그리 예쁘지도 않고, 못난이입니다. 벌도 찾지 않아서 조금 불쌍하기도 합니다만,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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