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야생 곰취 특성 / 구분방법

곰취 추출물이 항돌연변이성(항암작용) 및 유전독성 억제 효과가 크며,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산화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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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는 토종과 재배종의 차이가 있는데, 토종은 줄기가 붉은빛(담갈색)을 띤다. 줄기의 밑에서 잎까지 담갈색을 띠기도 하지만, 줄기 아랫부분만 담갈색이고, 골을 따라 잎까지 담갈색의 줄(두 줄)이 있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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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뜯어서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아쉽지만, 큰 사진으로 판단할 수 있어서, 그냥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을 잘 보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재배, 노지 재배, 자연산의 구분은 자료가 없어서 비교를 못 하지만, 토종 곰취에 대한 특성은 충분히 알 수 있다.

토종 곰취 특성 / 구분방법

줄기
줄기는 담갈색이고, 줄기에 골이 나 있다. 뿌리부터 잎까지 담갈색인 적곰취도 있지만, 뿌리에서 줄기 중간 정도까지만 담갈색이고, 중간에서 잎까지는 골을 따라 담갈색으로 두 줄이 나 있다. 그리고 뿌리부분만 담갈색이고, 잎까지 두 줄만 담갈색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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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순이라도 잎이 억세고 두껍다. 향이 강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못 먹는다. 야생 곰취는 향을 즐기는 사람들도 처음 먹을 땐 힘들 정도로 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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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두 줄로 담갈색의 줄이 나 있으면 적곰취라고 희귀성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아직 정보 부족인지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게 말한다면 토종 자연산 곰취는 모두 적곰취다. 이 부분은 좀 더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적곰취라고 소개하는 곰취는 줄기, 잎의 물관까지만 담갈색인 것도 있고, 전부 다 담갈색인 것도 있다.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지난번 적곰취를 소개하고 좀 더 확실하게 구분이 되면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지난번 동네 나물 절도사건 때 캐가 버렸다. 소개한 적곰취의 특성을 그대로 가진 세 포기가 있었는데 사라졌다. 오늘 올린 사진 중 두 번째 곰취가 적곰취에 가깝다.

취나물도 녹색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담갈색을 띠는 취나물도 있다. 취나물도 곰취의 특성으로 구분하면 토종 취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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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갈색이라고 취나물 아니라고 우기면, 난처한 일 당할 수 있다.

“토종 야생 곰취 특성 / 구분방법”에 대한 7개의 댓글

  1. 재미 있네요. 저는 미국 교포에요. 제가 어려서 나물이라면 콩나물, 고사리,시금치 나물 밖에 몰랐어요. 그런데 미국오니까 산에 뭐가 많아요. 지인이 취나물이라면서 알려주는데 봐도 봐도 다 똑같애 보여요. 맛은 엄청 좋던데………… 그래서 올해는 씨를 사다가 뿌려보려구요. 잘 될지 모르겠어요.

    1. 안녕하세요.
      씨앗으로 심을 때는 늦은 가을에 뿌리는 게 좋습니다.
      한데서 겨울을 나야만 발아율이 높습니다.
      너무 깊게 심지 마시고요, 골을 얕게 만드시고 흙이 살짝 덮일 듯 말듯 그렇게 덮어 주면 됩니다.
      방문 고맙습니다. ^^

  2. 음, 개인적인 일/집안 일로 약 1주일여 동안 온라인에 접속불가지역에 있어서여… 메일두 체크 못하구 많이 바뻤네여. 에~~휴~~~
    이해하시길…
    잘 지내시져… 정말 저두 보고 싶었어여.
    생활에서 다시 힘내어 봅니다. 아자!

  3. 눈썰매가 없어서 꽃과 잎들은 구분을 잘 못 합니다.^^
    잎파리들은 모두 깻잎 같고, 나무는 해바라기 정도만 구분한다는… ㅎㅎㅎ^^

    1. ^^ 저는 사람들 얼굴을 잘 기억 못 합니다. 돈 떼먹고 도망간 사람들 말고는 먼저 아는 체를 못 해서 미안할 때가 잦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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