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꽃망울

때아닌 눈이 오고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오미자 꽃망울이 얼어서 삶겨진 것처럼 보인다. 구름이 낀 날씨라 볕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색을 유지하지만, 날씨가 좋아지면 다 말라 들어갈 것이다.

작년에 불필요한 순을 많이 잘라내서, 올해는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날씨마저 한몫한다.

그래도 새순인지라 예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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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서 삶겨진 것처럼 색바래져 가고 있다.

햇볕을 많이 받은 쪽은 빛바래져 가고, 꽃망울이 검게 타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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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새순이 뾰족이 나왔던 것이 이만큼 자랐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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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이 나온 새순 -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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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찍어 온 사진

볕이 나면 다 타들어 갈 것이지만, 아쉬움에 사진으로 남겨 본다.

“오미자 꽃망울”에 대한 2개의 댓글

  1. 오미자 새싹이로군요..
    어린새싹들은 상큼해보이는게 넘 귀엽고 이쁘죠~~
    그래서 봄이 좋은가봅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1. ^^네, 감사합니다.
      이맘때의 오미자는 정말 예뻐요, 꽃망울이 송알송알 돋아나고, 살짝 터지면서 하얀 꽃이 나오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듭니다. 향이 좋아서 멀리 까지 퍼지는데, 머릿속이 시원해 집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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