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이야기 2 – 벌꿀을 만드는 과정, 성분과 효능

[ 벌꿀을 만드는 과정 ]

벌꿀의 정의는 꿀벌들이 꽃의 꿀을 채취하여 벌집에서 저장 및 숙성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꿀의 원료는 식물이 체내에서 영양을 공급하는 수액이 근원이 되는 꽃꿀(Nectar) 과 감로(甘露 Honeydew) 라는 두 가지 물질이 혼합된 것이다. 꿀벌이 혀로 빨아 채집한 뒤, 배속의 전화효소와 어금니에서 분비한 파로틴을 첨가해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 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른들 말로는 벌이 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눈물밖에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살이에게 사람의 눈물을 가져오면 꿀을 주겠다고 꾀어서 눈물을 찍어 오게 하지만, 하루살이는 사람 손에 죽고 만다. ^^

그만큼 다양한 것들을 꿀로 만들어 낸다. 화장실, 수채에까지 가서 실어온다. 사람이 못 먹는 것까지 다 가져다 꿀을 만든다. 낮에는 꿀을 채집하고, 밤에는 날갯짓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며 수십 회 반복 되새김질을 하면서 벌꿀을 숙성시킨다.

벌집을 만들고서 먼저 알을 낳고, 벌을 키워낸다. 그런 다음 그곳에다 꿀을 저장한다. 벌꿀이 완전숙성이 되면 그때 입구를 밀봉한다.

꿀 1kg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꽃은 560만 송이가 된다고 한다.  산술적인 표현이겠으나, 말만으로도 엄청나다. 오래전부터 약으로 보관하던 것에는 꿀벌의 이런 노력에 대한 예우가 아니었을까 하는 단상에 빠진다.

[ 벌꿀의 성분과 효능 ]

벌꿀은 자연식품이다.
성분은 과당, 포도당, 아미노산, 비타민, 탄수화물, 유기물, 효소 등 고단위영양소들을 모아 자연 숙성시켜 놓은 것이다. 그래서 벌꿀은 살아 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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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의 성분 중 포도당의 함량이 높을 경우 일정 온도 이하에서 일주일 이상 노출되면 이처럼 결정이 생긴다. 성분의 변질은 없다.

항균, 살균 능력이 뛰어나서 천연 방부제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5천 년 전 파라오 무덤에서 꿀 항아리가 나왔는데,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벌꿀의 성분 중 천연항생성분인 프로폴리스가 강력한 살균, 항균효과가 있는데, 출입구와 벌집 통 틈새에 이 성분을 발라 놔서, 벌들이 출입하면서 묻혀서 오는 균들은 출입구에서부터 막아 벌집 내부에는 균들이 살 수 없다고 한다.

실제로 페니실린이 나오기 전까지 벌꿀로서 항생제 처방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해열 작용도 뛰어나서 해열제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 연구되어 나오는 수치로 표현된 자료들은 토종 벌꿀을 연구한 자료가 아니라서, 그대로 옮기지는 못하겠으나 이 정도가 되어야 벌꿀이라 한다는 기준 중 수분 함량에 대해서만 옮겨본다.

우리나라는 수분 21% 함량까지를 꿀로 인정하지만, 미국 FDA의 경우 25%까지 인정을 한다고 한다. 사우디의 경우는 13~16% 가 나왔다는 연구보고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 우리 토종 벌꿀은 이보다 낮다고 한다. 10% 미만인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꽃꿀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수분함량이 높아지는 것은, 벌이 꿀을 완전숙성하기 전에 채집해서 그렇다고 한다.

“수분 함량이 17% 미만인 경우는 내삼투압성 효모 이외에 부패성 미생물은 억제된다고 한다.”  전문용어라 말이 어려워 인용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벌꿀에 침투한 세균은 2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천연 방부제로서 사용되기도 했다는 것의 정체 중 하나가 수분 함량이다. 벌꿀은 오래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보관돼왔었다. 그만큼 종합영양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때문이다.

유아의 발육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한다. 한 번에 2g 티스푼 하나 정도 타서 같이 먹이면 좋다고 하는데, 해열뿐 아니라 변비, 발육에도 좋다고 한다.

벌꿀의 과당과 포도당은 단당류로 이루어져 있어서, 설탕의 당과는 성분부터 다르다고 한다. 설탕은 몸속에 흡수되면서 포도당, 과당으로 분해가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인슐린, 칼슘, 비타민을 소모하게 되지만, 벌꿀은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꿀벌들이 다 해놓았기 때문에, 몸속에 바로 흡수된다고 한다.

포도당과 과당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연구한 자료의 의하면 포도당이 빠르게 흡수되고, 과당이 천천히 흡수되면서 혈당 수치를 고르게 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 프로폴리스
꿀벌이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樹脂)와 같은 물질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든 물질로, 성분으로는 유기물과 미네랄(무기염류)이 가장 많은데,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테르펜류 등은 항암 작용을 한다. 주요한 효능으로는 항염·항산화·면역증강 등이 있다.

# 벌꿀의 정의
벌꿀의 정의는 꿀벌들이 꽃의 꿀을 채취하여 벌집에서 저장 및 숙성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꿀의 원료는 식물이 체내에서 영양을 공급하는 수액이 근원이 되는 꽃꿀(Nectar) 과 감로(甘露 Honeydew) 라는 두 가지 물질이 혼합된 것이다. 꽃꿀은 식물체의 유기물 전달조직인 phloem (식물의 체관부) 과 물 및 수용성 무기물을 운반하는 Xylem (식물의 목관부) 조직을 통하여 분비되며 이들의 양적비율에 따라 꽃꿀에서 총 당의 함량이 변화하게 된다.

 때로는 꽃꿀에 총 당 함량이 80%에 이를 때도 있으나 보통 20~40%의 수준이다. 감로는 진딧물, 자벌레(leafhopper), 개각총과 같은 반시류의 곤충들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얻어진다. 다시 말하면 이들 곤충이 phloem의 수액을 먹고 이들의 소화기관으로부터 분비된 당액을 벌이 채취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벌들은 감로 보다는 꽃꿀을 선호하지만, 가뭄 등의 이유로 꽃꿀의 채집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는 감로를 채집한다.

[ 참고자료 : 한국식품연구원, 허우덕, 1992, 탄소동위원소 분석법에 의한 벌꿀의 품질평가, 김대립의 토종벌3대 ]

“꿀벌 이야기 2 – 벌꿀을 만드는 과정, 성분과 효능”에 대한 3개의 댓글

  1. 꿀벌이 정말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되네요. 1kg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많은 꽃가루를 모아야 한다니 정말 놀랍네요.

    1. 감사합니다.^^
      우유에 타서 먹이면 좋다고 합니다.
      모유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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