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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농장 이야기/송이버섯, 약용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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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났다. 작년에 산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몰래몰래 자랐나 보다. 자작나무나, 고로쇠나무에서 나는 버섯은 수액을 먹었을 때의 맛이 배어 있다. 다른 나무에서 난 버섯은 쓴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수액이 나는 나무의 말굽버섯은 단맛이 많이 느껴진다.

필요해서 찾아다니면 안 보이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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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자라는 시기에 나뭇잎이 붙었나 보다,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누워서 자란 다른 나뭇가지가 버섯이 커지면서 속으로 들어갔다.


말굽버섯 / 버섯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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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3 22:14 2015/02/13 22:14

해마다 반복하는 일이지만, 올핸 유난히 힘이 든다. 나이를 먹어 가는 건지, 게으름이 극에 달했는지 몸이 굼뜨다. 고로쇠 채취작업은 어찌어찌 마무리했다.이젠 날씨를 믿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도시에 살 때는 날씨의 변화에 그리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나, 의지하고 그러진 않았는데, 시골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수시로 확인하고, 장기예보를 기준으로 계획을 잡는다.순응하는 시기엔 내 마음대로 하다 보니까, 실수가 잦았고 금전적인 손실로 이어졌다. 노력하곤 ...

작년에 송이버섯이 거의 나지 않아서 올해는 기대했었다. 시기에 맞춰 태풍이 오면서 비를 많이 뿌리고 지나가서, 잔뜩 기대했었는데, 한철에 나올 송이가 며칠 만에 다 나와 버렸다. 가을 송이버섯은 시차를 두고서 거의 한 달 정도 나는데, 3~4일 새 다 나와 버려서 가격은 가격대로 내려가더니, 정작 많이 찾는 시기엔 송이버섯이 없어서 가격이 올라갔다.올해는 추석이 멀리 있어서 가격을 좋게 받을 것이라 믿었는데, 택배가 일찍 끝나서 송이값을 내리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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