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산골이야기/야생화, 화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오리가 커지면서 겉껍질을 밀어내더니만, 오늘은 제법 속살을 내보인다. 긴 시간 숨죽이고 시간을 이겨낸 보답이다. 이제 한껏 부푼 꿈을 보여줄 때다.

작은 변화에서 큰 흐름을 만든다. 어쩌다 시작한 일이, 하다 보면 틀이 잡히고 탄력이 붙으면서 완전해진다. 처음부터 준비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조금씩 공을 들여 시간을 쌓아 가다 보면, 기회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기다림은 기다림으로 끝난다.

상큼한 아침 바람이 좋은 봄이다. 미적거리며 진척이 없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거름을 내고, 밭을 갈아 씨앗을 넣어야 한다. 지금부터는 가을을 꿈꾼다.


CCL - [Attribution : Noncommercial : No Derivative Works]
2014/03/24 21:46 2014/03/24 21:46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