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산골이야기/야생화, 화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른 봄 우리 화단(?)에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민 놈인데, 새순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 잊어버렸다. 꽃이 핀 걸 보면서도 인지를 못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진한 분홍빛 유혹이 춘심을 자극한다.

금낭화는 오후 4~5시 정도, 넘어가는 햇살을 받을 때가 더 매력적이다.
상큼한 풋내음을 풍기면서, 야릇한 메시지를 남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한다.
족보(?)가 예사롭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한번 눈을 주면 한동안은 계속 같은 자세를 취하게 된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가 꽃말이라고 한다.

꽃에 취하고, 꽃말에 취해서 오후 내내 행복하다.


CCL - [Attribution : Noncommercial : No Derivative Works]
2013/05/03 23:07 2013/05/03 23:07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