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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농장 이야기/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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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도 몇 번을 자를 시기가 지났지만, 처음 나온 순은 냉해를 입어 말라 버리고 다시 난 순이다. 온 집안에 향이 가득하다, 그 어떤 향도 이만하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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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입은 독활


온몸을 청량한 느낌으로 감싼다. 향기만으로도 충분하다. 향기에 치유 효과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믿지 않았는데, 독활(땅두릅), 오미자 꽃의 향기를 느끼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맑아진다.

만약 향수를 만드는 기술이 있다면 독활, 오미자 꽃향기만큼은 만들고 싶다. 효소를 만들면 향이 남아 있을까 했는데, 약초라 보니 특유의 삭은 맛이 강해서, 바로 채취했을 때 나는 향은 사라지고 없다. 그래도 조금은 남아 있어서, 올해는 더 많이 담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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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 먹는 방법
야생이라서,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새순을 얻는 것은 한계가 있다. 많아야 세 번 정도 잘라오면 끝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빛이 강해지면, 새순이 나더라도 억센 순이 올라와서 먹기가 부담스럽다.

너무 억세거나 새순을 먹을 시기가 지나면,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 내고 속살을 먹기도 하는데, 샐러드, 튀김, 부침개를 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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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열매, 어린잎, 새순을 약으로 사용하는데, 뿌리는 겨울부터 순이 나기 전까지 캐서 말린 다음 이용하고, 새순, 어린잎은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한다. 보통은 설탕에 재어서 효소를 만들거나 소주를 부어서 약술을 만든다.

본래 이름은 독활인데, 새순이 두릅과 흡사해서 땅두릅이라고 한다. 땃두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땃두릅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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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17:10 2013/04/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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