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두릅(독활) 새순 /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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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두릅이다. 독활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다. 새순을 땅두릅이라고 하고, 뿌리는 독활이라고 구분한다고도 하는데, 우린 그냥 독활이다.

새순일 때만 나물로 먹고 이 시기가 지나면 나물로 먹지 않는다. 뿌리는 독활이라고 해서 약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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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약으로 쓸 때는 근육통, 하반신마비, 두통, 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줄기와 잎은 열내림약, 기침약, 염증약 등으로 이용되며 각종 풍을 다스리고 신경쇠약, 성기능저하, 신장병, 당뇨병 등에 쓰기도 하며, 뿌리의 알코올 추출액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고 혈압강하 작용이 알려져 있다. 새로운 항균제를 만들 수 있는 성분도 독활에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독활(뿌리)을 약이라고, 생으로 그냥 먹으면 안 된다. 술을 담가 먹기도 하고, 약으로 내려서 먹기도 하는데, 술로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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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으로 자라는 놈이라 향이 강하다. 일주일쯤 뒤에 나오는 두릅하고 같이 먹으면 두릅은 못 먹게 된다. 맛과 향이 좋다는 말이다. 예전엔 향이 너무 강해서 먹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변하는지 몇 개씩은 먹는다. 우리 식구들은 향이 강한 것은 뭐든 좋아하는데, 양아들 왔는지 나만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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